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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1 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짧은 일정의 마무리, 치토세공항으로(千歳空港)
- 2016.01.28 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졸린눈비비며 아침비행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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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짧은 일정의 마무리, 치토세공항으로(千歳空港)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날의 목표는 "무사귀환!!" 이지만, 사실 12시 비행기라 아주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치토세공항까지 10시전후에 도착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아침식사 후 짐을 들고 역으로 갑니다.
역에 낯익은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당시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삿포로 돔에서 할 예정인 관계로 이렇게홍보물을 붙여두었습니다. 소프트뱅크 선수들이 몇명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우리를 관광시킨 大谷이도보인다.
삿포로역에서 북쪽출구로 갑시다. 삿포로 대학은 북북서방향에 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은 이미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2009년 당시에도 와본경험이있어 이번에는 안쪽만 간단하게 둘러봅니다.
교문을 나서자마자 안내소가 있는데, 이거 의외로 좋아보입니다. 학교이자 관광지다보니 관광객 및 학생지원센터가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11월이지만 아직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네요.
이런류의 오래된 건물들이 많습니다.
히스지가오카전망대에서본 닥터클라크의 흉상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이건물이...
닥터클라크박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홋카이도대학 농학부건물입니다. 2009년 여름당시에 건물안도 기웃거려봤는데, 대학생들 다같이 모여서 농활가자는 포스터들도 학생들이 직접그려서 붙여놓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잠깐 농활은 농대아니라도 다가자나? 아니 농대니까 좀 제대로 하겠지, 다른단대놈들은 술판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한(?)여건이겠지만, 여기도 그렇습니다. 대학교내의 자판기나 학생식당은 저렴하여 싼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자판기도 20-30엔 가량 저렴합니다.(2014년 대만 단수이의 진리대학교 구내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학교를 한바퀴 둘러보고 등교하는 학생들도 구경(?)해주고는 역으로돌아옵시다.
삿포로역 구내입니다. 마지막기차이니 조금 색다른(?)걸 타보려고 일부러 10분정도 기다립니다.
스즈란??? 이보시오 기사양반 저걸 타면 중간에 환승을 해야된단말이오!! 그럼 무로란까지 가지뭐, 그럼 비행기를 놓친다. 삿포로~무로란 구간을 운행하는 특급열차입니다. 슈퍼호쿠토가 삿포로~하코다테구간을 운행하니 호쿠토의 마이너라긴 그렇고 호쿠토의 일부구간운행열차입니다.
우리가 탈열차는 쾌속에어포트입니다. 하지만 열차는 특급 카무이다. 치토세공항~삿포로 구간열차는 전부 쾌속등급으로 운행되고 있는데요. 다만 치토세공항~삿포로~(오타루)행 열차는 굳이말하면 우리가 아는 지하철같은 통로형 좌석으로 가는 기차고, 지금 우리가 타는 치토세공항~삿포로~아사히카와 구간열차는 슈퍼카무이가 삿포로역에서 이름만 쾌속에어포트로 바꾸어 운행합니다. 왜 이기차를 타냐면 이기차는 특급열차랑 동일차량이니 좌석이 일반특급열차랑 같으며, u시트라 하여 지정석일경우 준그린샤급 좌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전을 열심히 빼려는 바람직한 자세
치토세공항에 도착하면 우선 국내선>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해야합니다. 그전에... 치토세 공항에는 작은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이것!!! 치토세공항 2층에는 여러 소품들을 진열하고 파는 매장도 있고...
그유명한!! 로이스초콜렛 매장도 있습니다!!! 선물은 여기서 안사고 면세코너에서 사도된다. 여기는 면세코너가 아니다.
여심들을 자극하는 본격 초콜렛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매장이 꾸며져있고요. 평일 오전이라 한산합니다.
여심 자극, 위꼴사, 테러, 맛있어보이는 수제제품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다했다.
초콜렛월드를 뒤로하고는 터미널로 갑시다. 로이스초콜렛은 홋카이도가 본점이 있고, 오리지널입니다.(삿포로 근교에 있음)
이렇게 수제 생초콜릿을 만드는모습을 오픈해놨습니다. 잠깐 비슷한 광경을 대만에서 본것 같은데? 딘타이펑? 서울에도 있다.
이런류의 뽑기코너는 애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국제선 터미널로 갔는데, 지금 출발하는 비행기가 진에어 하나뿐입니다. 예상대로 아줌마천국 단체패키지 관광객들이 넘쳐나 수속을 차례대로 밟고는 라운지로 나갑니다. 오토코야마는 특급호쿠토에서도 한잔했지만,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소재의 아주 유명한 양조장입니다. 그래서 지역브랜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면세점에도 입점해있습니다.
일본하면 키티...
예상보다 조금 늦게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GPS가 잡혀서 대충의 위치가 파악됩니다!! 저멀리 니세코방면으로 높은 산들이 대충 보이네요. 비행기에는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고마가다케 산입니다. 전날 하코다테가는 기차편에서 본광경과 또 다른 모습이라 신기했습니다. 특히 혼자 덩그러니 있는 저 산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모습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무사히 인천공항에 3시조금 넘어 도착합니다. 짐을 찾고 이것저것하다가 16:30분 KTX를 타려합니다. 공항고속버스가 더 싸긴하지만 기차로 끝을 보고싶어서 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간 후 KTX로 환승합니다만, 부산으로 가는 직통열차도 있습니다.(물론 서울역 경유입니다.)
햄버거 하나 베어물고 기차에 탑니다.
인천공항역, 이제는 떠날시간입니다.
잠깐 졸다 깨니 서울역을 지나서 한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인천~서울역 구간은 중국관광객도 일부 수요가 있어보이고, 아무래도 서울역에서 일반 경부고속철도와 같이 운용되니 사람들이 대부분 타는 모습입니다.
19:17분 동대구역도착. 여정이 끝납니다.
이번여행은 큐슈지역이라는 가까운곳과 다르게 국내에서도 이동거리가 상당부분 소요+비행기 이동시간이 비교적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4박5일을 편성함에도 마지막날은 사실상의 돌아오는 일정 밖에 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를 극복하기위해 아침비행기를 수배해 출발하였습니다만, 그래도나름 알찬여행인것 같습니다.
이제 일본도 몇번을 다녀와 내공이 쌓입니다. 또가야될런진 모르겠다. 다음에는 어떤루트로 어떤 여행을 또 하게 될까요? 방사능은 절대 안감, 오사카도 불안해서 안가얃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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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졸린눈비비며 아침비행기로!
2015년은 특히 운이 좋았던 한해입니다. 7월 철도의 최남단 카고시마현 니시오야마역을 가면서 또 일본을 가보고 싶었는데, 운좋게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홋카이도 입니다.!!(여름에 더운데, 겨울에 추운데 가는 근성여행)
소위말하는 블랙프라이데이비슷하게 표를 싸게 구했으나 문제는... 인천공항 출발이라는 것입니다!!!ㅠ 영남권에 사는 저로선 멀지만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왜냐면 계획한 토~수 4박5일을 위해선 비행시간이 3시간이상 되므로 최대한 이른시간에 탑승해야하는데, 그러려면 인천이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금요일 밤 그러니까 정확히는 자정넘어 25시에 출발하는 심야우등을 탑니다. 주침야활자들에게는 좋은 선택, 전국에 계시는 컴터폐인, 술꾼 화이팅
한참을 꾸벅이다 깨니 버스가 인천공항에 다가갑니다. 새벽의 수도권외곽 고속도로를 보는 느낌은 대학생때의 그것과 또 다른 생각이 나게하는 경험입니다. 그리웠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04:30분경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아침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이 제법있습니다. 아침 07시 후쿠오카등을 타기위해 기다리는 듯 합니다. 어쨌든 3시간 30분 가까이 남았는데요. 잠시 눈붙이다 6시 티케팅에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인천공항내 의자에는 대부분 어댑터 및 USB 커넥터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08:35비행기입니다 08:10분까지는 타라고합니다. 그런데 슬슬 배가, 腹がへた고독한 미식가? 고픕니다. 몬테크리스토백작 소설에 나오는 글귀처럼 공복과 졸음이 함께 몰려옵니다. 마치 지롱드파와 자코뱅파처럼
인천공항은 세계 유수의 공항들처럼 내부 시설이 빠방합니다.돈만많으면됨.
실컷졸다가 여기로 달려갑니다. 여기는 SK스카이허브라운지 입니다. 여기는 이용료가 달러로 30달러정도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무료이용되는 카드들을 소지한 사람들이 99%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이날을 이순간을 위해 모아둔 쿠폰!! LEXUS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니 제공되는 바우처중 하나네요. 아주좋습니다. 비행기는 저가지만 공항내에선 비즈니스클라스
사진은 많이 안찍었습니다만, 내부에는 각종 뷔페는 기본, 생맥, 캔음료, 와인, 보드카 등의 주류, 생과일쥬스, 안마의자, 휴대폰충전, 인터넷이용PC 등이 있어 배불리 아침식사를 하며 오늘 일정을 짜봅니다. 사전계획에 아주아주 중요한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많이머겅, 두번머겅 들고는 잠시 쉬다 탑승구로갑니다.
진에어는 저가항공인 탓에 인천공항에서 제2터미널로가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한참...가야 진에어 탑승구가 나옵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참을만합니다.
아니 좌석이!!! 이보시오! 승무원양반! 좌, 좌석이, 내좌석이 xx라니, 스파크 뒷좌석이 더 넓겠다. 생각보다 좁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주항공도 이수준이라 하네요. 같은 저가 항공이라도 에어부산은 상당히 넓은편이었는데요...(그냥 현질로 ANA나 땅콩을 타면된다.)
저는 비행기를 타면 창가에서 하늘에서본 육지의 모습을 참 유심히보곤하는데요. 이번엔 제대로 사진이 나왔습니다. 한강을 따라 보이는 서울입니다. 당연하지만 전화기는 에어플레인모드로 해두고 합시다.
진에어는 3시간이상비행시 간단한식사라 읽고 창렬도시락제공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간단한 먹거리입니다. 내가 무릎을 꿇은것은 추진력을 얻기위함이었다 가 아니라 내가 아침을 먹은것은 이 도시락에 적응하기위함이었다.
일본도시중 가장 먼곳에 있는 치토세공항(실은 아사히카와가 국내직항중에는 제일 먼곳)인지라 상당히 멉니다. 동해바다에 떠있는 구름들을 보니 자연스레 잠이 옵니다. 거의 잠을 못잤으니까요.
얼마나 졸았을까. 약간 부산함에 눈을 뜨니 어느덧 일본상공입니다. 과연 홋카이도답게 여기저기 넓은 들판들이 보입니다. 무사히 랜딩.약간흐린날이나 금번여행간 문제 없겠습니다. 즉시 계획대로 움직입니다. 11시07분 조금넘어 치토세 도착 11:25분 쾌속에어포트로 12:00시전에 삿포로 찍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다음기차는 11:38입니다.
그런데 11:25분 딱맞춰서 개찰구로 와버렸습니다. Oh, no. 그러면 플랜B를 가동합니다. 금번여행전 준비물중 하나인 홋카이도 레일패스3일권을 개통합니다. 아, 참고로 이패스는 10/31 그당시 첫날개시가 아닙니다. 11/2 3일차부터 5일차간 3일을 개시하는 부분입니다. 쾌속에어포트열차는 그냥 1120엔 주고 탑니다. 삿포로는 치토세공항이 국제공항 역할을 대부분 하고 있어 이곳으로 관광객 대부분 및 국내선 승객이 오고갑니다.
여하튼 치토세공항내 JR 미도리노마구치로 가서
1.홋카이도 레일패스 지정일 개시 및 지정일 특급열차 지정석 발권
2. 삿포로-오타루 웰컴패스 구입
3. 홋카이도 프리와이파이 쿠폰 획득
이상을 15분 안에 완료하였습니다. 직원이름이... 鈴木니까... 스즈키였나 아몰랑
치토세공항역에서도 에키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아침부터 많이먹어 점심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다 저녁에 왕창...
쾌속 에어포트는 신치토세공항~삿포로~오타루또는 아사히카와(이구간은 특급 카무이로운용)를 연결하는 열차로 삿포로역까지 40분 정도 걸립니다. 아사히카와행1대 오타루행1대, 삿포로행1대 이런식이니 1시간에 삿포로 가는 기차는 3대이상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신치토세공항역은 JR홋카이도 유일 지하철지하역입니다.
오오 오랫만의 삿포로역. 여기 코인락커에 짐을 던지고 삿포로오타루웰컴패슬 사용합시다. 삿포로-오타루 웰컴혜자패스는 1일동안 삿포로-오타루 구간의 JR보통,쾌속열차 및 삿포로 시내지하철 무제한입니다. 그런데 패스에 카드가 2개가 있으니, 하루는 오타루 갈때쓰고 하루는 삿포로 지하철타면되니 계획만 잘짜면 이패스로 2일동안 띵가띵가 가능합니다.
6년만입니다. 역을 둘러보고 13:00시가 지나가니 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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