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삿포로의명물을 반나절만에 독파!

2015.11 홋카이도 2016. 1. 29. 00:08

이제 오타루-삿포로 웰컴카드중 삿포로 지하철카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날이날인지라, 할로윈복장이 넘쳐납니다. 10/31은 할로윈이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이런거보면 서양문물에 대해 신경을 많이쓰는것 처럼 보입니다.​

광고판도 이렇게... 그런데 제가 삿포로에 와서 느낀점입니다만, 다른 삿포로보다 작은 도시들(ex: 후쿠오카, 히로시마, 교토, 센다이 등)은 주변에도 큰도시가 있거나 주변 시골마을까지도 사철들이 다니는등 교통편이 비교적 양호해 사람들이 사는 느낌이 좀 나는편(?)이나 삿포로는 대도시임에도 홋카이도 땅이 제대로 개척된지는 120여년도 채안되었고, 땅이 넓고 기후가 추운영향인지는 몰라도 뭔가 외곽을 나서면 황량하고 사람이 별로 없는 느낌이 듭니다.​

식당가를 지납니다. 전세계어느곳이든 공통된 이곳! ​돈만있으면 말이필요 없다.

지하철 도호선(파란색)을 타고 후쿠즈미역(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러면 삿포로 돔까지 15분정도 걸립니다.​​

J2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와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 선수들이 있네요. ​

샤아전용오리스​건덕의 로망​입니다. 오리스는 토요타에서 만든 준중형 가솔린 해치백입니다. 우리나라로치면 대충 i30정도에 해당한다 보면됩니다.​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프리미어12에서 大谷(오타니)한테 개막전에서 패배한 장소...입니다.(도쿄에서 되갚아줌​ 하지만 저놈은 못털었자나​) 어쨌거나 저위에 툭튀어나온 전망대는 시내를 조감할 수 있으며 일본유일의 축구/야구 겸용구장입니다. 미국도 겸용구장은 몇개 없습니다.(​잠깐 그건 미식축구자나, 미식축구도 축구자나, 하지만 양키스타디움은 사커경기장으로 개조한적이 있긴하지)​​​​​​​​

돔입구를 찾아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칼바람이 슬슬부는게 고위도임을 실감합니다. 우리는 이미 북한보다 더높은 위도입니다.​

당연히 삿포로 돔투어+전망대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한글 가이드북이 있긴하네요. 여기도 10:00-16:00 돔투어가 시간단위로 있고, 미리 체크를 하고 가야됩니다.(돔구장은 운용비용의 문제상 스케줄이 연간편성되어 있어 미리 스케줄을 살펴보고 여행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이날도 만약 ​그럴일없지만​ 니혼햄파이터즈가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면 야구경기가 있는날이라 돔투어도못하고, J2리그의 ​미미한​ 콘사도레도 다른날로 경기가 편성될뻔 했습니다. 11/1이 콘사도레의 홈경기날이라 우리는 1년에 몇안되는 축구장모드의 삿포로돔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내부전망이 상당히 볼만합니다. 이곳도 소프트뱅크 야후오크돔처럼 가이드가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볼터치가 술먹은듯 빨갛다.​ 대만여자관광객1, 콘사도레삿포로 서포터즈 추정되는 일본아줌마2, 그리고 우리일행 이렇게 5명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잔디가 위와같고, 트랙터같은 기계로 손질도 하고 있습니다. 돔일부를 열고 축구장필드를 돔안에 넣어서 축구장을 만듭니다.​

여기까지왔으니 락커룸이라도 가서 빠따라도 들고 휘둘러야죠. 제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니혼햄 현재4번타자인 나카타쇼 의 배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투수는 역시 오오타니겠지요.​

적절한 설명을 듣고는 전망대로 올라가봅시다. 야구장이 축구장으로 바꾸는데는 6시간이면 되나 준비등의 이유로 1일을 최소준비기간으로 꼽는듯 합니다.

2013년 올스타전이 삿포로돔에서 했군요. 퍼시픽리그 올스타 1루수자리에 우리나라의 ​모 살찐 ​요반빠따​지명​타자 양반의 이름이 보이네요.​​

바깥에 축구장이 있던 장소입니다. 축구필드는 바퀴가 달려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합니다.​​

Cat Walk, 즉 떨어지면 아주​x되는거야

현기증나게 무서운 통로군요. 당연히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가르킵니다. 자! 저곳으로 해지기전에 간다.​

전망조감이 아주 좋습니다. 삿포로, 오비히로, 아사히카와 등은 대도시임에도 근처산들도 있으나 일본내에 보기드물게 평야도 잘보이는지라 경치는 좋습니다​

여름의 야후오크돔처럼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테이블입니다.

우우자판기도 있습니다. 유통기한 생각하면 대단한것 같아보입니다.​

조지아커피는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홋카이도 지역한정은 여기에서만 ㅎㅎ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농산물 생산이 많아서인지 지역한정상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입니다. 쉽게말하면 후쿠즈미 지하철역은 버스정류장도 있는 복합터미널입니다. 삿포로 남부외곽지역가는 버스도 여기서 출발하니 체크해두세요. 4번플랫폼에서 福84버스를 타면됩니다. 배차시간이 제법있으니 확인을 잘해야합니다. 히츠지가오카 전망대는 18시전에 문을 닫고 홋카이도는 겨울에는 17시이전에 해가지기 시작하니 미리체크를 해둡시다.​

Boys be Ambitious!!!!
닥터클라크 박사동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히츠지가오카전망대입니다. 버스정류장 내리자마자 정류장 앞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삿포로여행앱을 다운받으면 이곳 50엔 할인쿠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원래는 양들이 풀 뜯어 먹고 있으나 겨울이라 날이 추운지 안보입니다.

주변에는 이렇게 ​라운딩하기좋은​ 넓은 잔디언덕도 있어서 경치가 좋습니다. ​

매점과 삿포로 눈축제 박물관도 있고요.​

교회당인데, 실상은 결혼식장으로 쓰는 느낌입니다. 삿포로 free wi-fi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등 관광스폿에서 검색이되니 유용하게 이용합시다.​

후쿠즈미로돌아와서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 역에서 환승, 히가시쿠야쿠쇼마에에서 내립니다. 16:50분경인데 벌써 한밤중입니다. 야음을 뚫고 걸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