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츠루 긴조 나마쵸조

2014. 5. 31


5월 마지막날... 더위... 먹었나봐.. 몸이 제정신이 아니다.
집에와서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니 가족들이 먹고 남은 회!! 가 있단다.
즉시 꺼내어 먹으려던 찰나, 집에도 먹고 남은 사케하나 있겠지? 하고 냉장고를 여니 하나나왔다.
하쿠츠루 긴죠 나마쵸조
정미율 60%의 전형적인 긴죠사케에 출하전 열처리한 사케다. 게다가 하쿠츠루사에 의하면 사케3대장인중 하나인 타지마토우지중 탄바의 기술로 빚었다고 한다...(나머지 2대는 난부, 에치고)
자, 각설하고 맛을보자, 광어와 멍게다. 사케와 궁합보기위해 쌈장 와사비간장 초고추장 전부다 찍어보자.
어떤 소스에 찍던 해산물의 비릿함이 사케를 마시면 조화롭게 풍부해진다.
와인에는 유기산염이 많아 해산물과 함께하면 비린내가 심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굴에 화이트와인 마시는사람보면 이해가 안된다.)
쌀로만든 대부분의 술에는 유기산염이 거의없고 쌀의 당분과 긴죠슈의 긴죠향이 남아 맛을 한층 돋우는것 같다.
남은 회로 남은 술과 함께... 이또한 좋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