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4,부산] 부산항가는길

설연휴 마지막날 무궁화를 타고 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동... 설인지라 기차는 입석도 구하기 힘들다... 우여곡절끝에 부산역에 오후 3시경 도착!

짐을 대충 추스려서 동네 아는 형(?)은 아니고 ROTC 선배긴한데 학교도 틀리고(이형은 부산대)그냥 동네형쯤 되는 유수의 회사원을 데리고 항구로 이동......을 하려는데..

배가고파서-_- 근처의 화교거리로 이동.

형님 말에 의하면 여긴 꽤 유명한 부산역앞의 화교거리라고 하던데...

여기가 부산역앞에 화교거리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설 연휴 마지막날이라 이놈의 짱깨들이 보란듯이 문을 싹다닫고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인다-_-;

그러나 배는 고프고 포기할쏘냐! 그래서 드디어 찾았다. 그런데 그 찾은곳이 바로바로바로바로!!

내가 바로바로바로바로 찾던 그것!!

샤오롱바오. 즉 소룡포(小龍包)다!!! 흑... 서울에서만 먹고 부산에서 즐길 수 있었다니!! 행님 고맙소-_-

다먹고도 모잘라서 한통 더시킴ㄷ

그리고 탕수육도 먹었는데 무슨놈의 고기가 이래 맛있나? 이거 홍소육(紅燒肉)용 고기인가? ㄷㄷ

탕수육 중짜하나와 만두 2통이 2사람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