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 로제

술(酒)이야기 2015. 8. 30. 08:38

2015. 8. 29

지난주즈음 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맥주.
일단, 몇군데 물색해보니 대부분 품절되었고,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이었다. 그래서 바로 사왔다.


​호가든은 호가든잔에... 크크, 그런데 이거 와인아니지?? 거품와인???


생긴건 보시는 바와 같다. 병의모양은 크고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하는 75cl(750ml). 알콜도수3%
위에는 코르크마개로 막혀있어 전형적인 와인같은모습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진짜 와인을 흉내낼 요량인지 라즈베리가 들어간 그맛이... 스윗와인+호가든 느낌이다...(그냥 쥬스같은 느낌)
가볍게 한잔마시긴 좋다. 새콤한 라즈베리와 호가든 특유의 살짝 뻑뻑함(?)이 혀위에서 재미나게 논다.
하지만 2-3병씩 마셔야한다면, 나는 그냥 호가든을 마시겠다.​​​(하지만 그냥호가든도 굳이 찾아먹을이유는...)

벨기에에서 만들어 수입되는맥주로, 내경험상 람빅맥주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일반적인 람빅맥주인 프람부아즈(라즈베리 벨기에어)도 사용했고, 도수도 비슷하니 말이다.(다만 발효방식이 다른듯하다.)
보통 알고 있는 라거와 에일 맥주와 달리 자연발효맥주인 람빅맥주는 원래 과일로 만드는것이 일반적이다. 새로운 맥주맛을 보고 싶다면 한번정도 맛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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