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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하코다테(函館)에가면? BAY지역을 들르세요.
트램을 타고가면서 조금 눈을 붙입니다. 그리고는 주지가이역에서 내립니다. 여기서는 내려서 서쪽으로 걸어갑시다.
요렇게 길바닥에 철로가 깔려있는모습은 일본에서는 그리 희귀한 모습은 아닙니다.
왜놈들일본사람들은 사카모토료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라도 뭔가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남쪽으론 카고시마부터, 북쪽으론 하코다테까지, 없는데가 없습니다.(물론 고향인 고치현에도 도배많이 있습니다.)
공회당 건물을 따라걸어가라고 길따라가면 Bay지역이 나옵니다.
딱, 들어섰을때 느낌은 정확히 요코하마 느낌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요코하마베이지역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야경도 멋지겠네요.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午後の紅茶 주변을 둘러봅니다.
언뜻봐도 오래된건물이지만 잘꾸며놓은 덕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코다테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이지만 사실은 하코다테산만 제일많다고 한다. 비수기에다 오후시간대라 사람들이 비교적 적습니다.
항상 이런류의 여행지엔 종치는데가 있지요.
자 이런거리들은 사진찍기 아주좋으니 느긋하게 둘러봅시다. 이제 16시가 다되어 갑니다.
교회도 지나가고,
바닷가를 끼고 사진찍기 아주 좋은 스폿들이 나옵니다. 사실 베이지역에서 모토마치를 거쳐 하코다테산입구까지 걷기에는 겨울엔 특히 힘들 수 있으나 이래저래 볼것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걷고 체력빠방하게 화이팅하면 하코다테산 야경까지 완벽접수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걷자
대충찍어도 사진이 잘나옵니다. 초점만 잘맞춰서 찍어줍시다.
골목길 사이사이도 볼만합니다. 하코다테도 오타루처럼 오르골도 유명하며 이 건물군들 중에도 몇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목이 마릅니다. 배가고픈게 아니고? 그래서 스타벅슬 갑니다. 여기서 오해하심안되는게 일본스벅 가격자체가 우리보다 저렴하고, 일본물가 생각하면 더 저렴한편입니다.
일본스벅직원의센스!! 한국말한걸 알아들었는지 한국어 서비스!! 왠지모르게 양도 혜자처럼보인다.
베이지역은 워낙 많은 포스팅들도 있고, 사진들도 많으니 적당히 하겠습니다. 대충찍어도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이곳 카네모리 창고군은 원래 항구창고였으나, 지금은 쇼핑몰로 관광객을 끌고 있습니다.
럭키삐에로는 중국인이 세웠다는 프랜차이즈인데... 맛있다합니다. 현지인들은 햄버거보다 카레라고한다. 우리는 점심을 너무많이먹었기에 패스합니다.
베이지역을 잠시뒤로하고 언덕을 올라봅니다.
하치만자카 언덕입니다. 하코다테는 이런언덕이 18개나 있다합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면 이런경치인데... 눈내린밤이라면 아주절경이됩니다.
그리고 하치만자카언덕길을따라가면 모토마치쪽으로 러시아정교회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옛 영국공사관등등 볼거리가 사진찍을거리가 많습니다.
모토마치입니다.
여기도 야경이 좋기때문에, "일단"둘러보고 산쪽으로 갑시다.
옛 건물들이 멋지게 있습니다. 이것이 구 공회당입니다.(앞서 1.1km떨어져있었던)
이곳에서 정교회를 보고, 모토마치 공원도 지납니다.
이언덕에 야경이 펼쳐지면 하코다테 심볼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겉으론 평범해보이지만 안평범하게 걷고있는중입니다.
구석구석 건물들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를 지나서
고양이가 사라진 이골목을 옆으로 바라보며 가다보면
드디어 하코다테 산입구에 도착입니다. 그런데11월 중순까지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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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하코다테(函館)에서 맛있게 먹고, 기분좋은 온천으로~
하코다테역에서 시영전철(트램)을 타고 고료가쿠마에에서 내립니다. 걸어서 조금 걸어야합니다. 거리가 조금 있으나 여유를 가지고 걷습니다. 쌀쌀한 날씨도 아니고 걸을만합니다.
용두산공원?? 부산에서 많이본듯한...이건물은 고료가쿠타워입니다. 사실 고료가쿠는 "일단은"일본 100대성중 하나로 분류되어있습니다. 성처럼 생기진 않았지만요. 그리고 공원을 둘러보는것도 좋으나 경치는 저 타워에서 즐기는게 낫습니다. 걸어가봅니다.
럭키삐에로, 이름은 하코다테 여행을 가기위해 찾아보신분들은 이름정도는 들어보셨을겁니다. 쉽게말하면, 로컬브랜드중에 패스트푸드...라고 일단 해둡시다. 햄버거, 카레 등의 음식을 파는 집입니다. 간단히 점심을 들기위해선 이곳을 들려봅시다.
히지카타토시죠라는 인물 동상입니다. 메이지유신즈음 홋카이도에 에조공화국을 세우고 정부군에 대항했으나 1년도 존속못했다합니다. 갑신정변? 만화 신장개업 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름도 이사람에 유래했고, 하코다테의 고료가쿠도 레스토랑으로 등장하는등의 에피소드가 있으니 재미로 봐도 될듯합니다.
타워에 올라 전경을 보면 이렇게 꼭지점이 5개아니지 섬까지6개, 그럼 육릉곽정인가 보입니다. 봄철 벚꽃시즌엔 저 나무가 전부 벚꽃으로 덮히고, 겨울엔 눈으로 덮혀 절경이라 합니다. 위에서 올려다봐도 경치는 아주 훌륭합니다. 미리 예상하고 관광자원 써먹으려고 성을 저래만든건 아니겠지
1층에 내려오면 에조공화국코스프레을 묘사해두었습니다. 좀 도 자세한 내용들은 에조공화국을 검색해보시면 알 수 있을것입니다.
하코다테하면 나오는 관광스폿이 크게 3분류입니다.
1. 고료가쿠인근 2. 하코다테산, 베이지역 3.유노카와온천
물론 3군데를 느긋하게 보려면 1박2일은 잡아야하나, 우리는 주어진시간이 8시간 미만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아껴서 구경을 합니다... 인데 벌써 점심시간이라 배가고파졌...
호오 고료가쿠타워 근처 즉, 고료가쿠타워 가기 바로전 네거리입니다. 여기에 아지사이라멘이 있습니다!(2층이니 헷갈리지말자)
아지사이 라멘은 우리나라 관광안내책자에도 그이름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하코다테를 방문하시는분들은 대개 고료가쿠찍고 점심으로 들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일본라멘원정대에도 나온집이니 관광지인근임에도 괜찮은 퀄리티의 한끼가 가능합니다.
메뉴판과 각종 양념들을 살펴봅시다.
라멘원정대 한쓰엔도씨에 의하면 이집은 시오(소금)라멘이 원조라합니다. 그러면 시오라멘을 먹어볼까하다가, 그건오타루에서도 먹었잖... 메뉴판가운게 옛날식라멘(한문으로 석풍)이 한정판 써놨길래 시켜봅니다.
오오 보기에도 푸짐해보입니다!!! 일본식 달걀반숙을 저는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걸 육수에 풀어서 먹는맛도 라멘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차슈도 이렇게 두꺼운것이 먹음직스럽게 들어있는데, 돼지고기처리를 잘해서인지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않아 좋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5개짜리 교자!!, 일본에서 우리나라개념의 군만두를 시키시고 싶다면, 반드시 교자라해야합니다. 우리식으로 만두라 주문하면 찐빵같은게 나옵니다. 속이 꽉찬것이 속꽉남 아주 맛있습니다. 우리식으로 밥을 주문해서 말아드셔도되고, 사이드메뉴는 꼭꼭!! 즐깁시다.
그리고 닭고기튀김의 정점!!(카라아게라 하기에는 카라아게와 다른 이느낌, 간장소스는 없다.) 이미 배가 한계인데, 시켜서... 겨우다먹었습니다. 두당1200엔으로 배터지게 먹고갑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거짓말안하고 카라아게 하나로 혼자먹고남을양입니다.
하코다테 아지사이!! 잘 먹고갑니다!!
식사를 하고 1시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파악한 일몰시간EENT은 대략 5시전후, 삿포로행 막차 특급호쿠토는 19:14분이 막차입니다. 따라서 부지런히 일단 유노카와온천으로 이동합니다.
하코다테공항으로 들어오시는분은 유노카와온천이 지척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으며, 고료가쿠를 보고오신분들은 바로 유노카와행 트램을 타면 되겠습니다. 종점 바로 전코스이니 알아보기 쉽습니다.
유노카와 온천에는 많은 온천들이 있으나, 트램과 가까우면서도 유명하고, 그러면서도 느긋한곳을 찾은결과
트램에서 4분거리인 다쿠보쿠테이(啄木亭)를 선택했습니다. 여기는 호텔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와이파이도 잘터지고, 응대도 좋습니다. 한국인직원도 있었다고 들엇는데 2015.11 현재 보진 못했습니다. 온천은 가격이 1000엔이며 타월등도 함께 대여가능합니다. 여기는 온천이지만 기본적으로 호텔입니다. 제가 왜 이이야길 말씀드리냐하면, 넓은 1층로비에서 계산후에 신발을 벗고 따로 보관을 해줍니다. 그 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온천탕에 들어가고, 노천탕등 다양한 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물은 다소 오래되어 보이지만 시설이 고급져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당일치기로 유노카와온천까지 오실분들은 이곳을 절대 추천합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온천입구입니다. 한문도 못읽는다고 남탕여탕 구분못하진 말자
온천은 기본적으로 남여각탕이며, 이곳은 혼탕은 없는듯습니다. 일본목욕탕 스타일은 우리와 조금 다릅니다. 여탕은 비슷한듯하다.
남탕은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목욕탕이나 온천처럼 타월이 비치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입구에서 받은 타월을 개인이 사용하고 반납입니다. 그러기때문에, 우리처럼 2장3장막쓰기가 조금 어렵고, 탕내에 가지고 들어가서 머리위에 얻거나, 안젖게 따로두고는 그걸로 닦고 나오는겁니다. 이거 은근불편함, 그냥 입구에 타월을 비치해두는게 100만배나을듯, 나머지는 우리와 유사하나 워낙 우리보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나라인지라 탕내 앉아서 때밀거나 버리감는 샤워시설도 칸막이가 독서실 저리가라수준으로 되어있습니다. 옆사람이 머하는지 안보임 그러니 옆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는 장점은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비만이 우리보다 적어보인다 카더라, 문신한 아재도 제법있다 카더라. 노천탕은 좋긴한데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물이 진짜 좋은것인지 어떤지 미끈미끈하고, 아주그냥 중간 피로회복에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펑일이라 그런진 몰라도,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고, 비교적 덜 관광지스러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씻고 체력회복하고, 역으로 돌아옵니다.
역근처에는 족욕탕도 있는데요, 동네어르신들이 많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분좋은 오후를 즐기며, 트램을 타고 베이지역으로 갑니다. 하코다테산지역은 유노카와온천과 정반대이기에 트램으로 40분 이상 걸립니다.(이동네트램도 버스처럼 느려서 이렇게 걸립니다.) 한국택시면 20분에 끊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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