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2012.1.26 나가사키가는길] 신토스(新鳥栖)를 지나 나가사키(長崎)로~~
밤늦게까지 TV를 보고 맥주를 마신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대충 11시쯤 잤습니다. 그리고 눈을 뜬게 아침 06:30분-_-; 여행온것 치고는 엄청나게 빠른 시간이지만 그도 그럴것이 오늘은 일정이 조금 타이트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묵은 치산호텔하카타는 무료WI-FI도 되긴한데... 로비에서만 되서 사람들이 로비에 다 모여들 있었습니다. 그리고 1층에 식당이 있는데, 조식만 운영됩니다. 그런데 그 메뉴며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호텔가격도 저렴하고, 식사도 아주!! 수준급입니다.) 다른 블로그 등에서 호텔을 검색해보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호텔 식당의 내부입니다. 07:00부터 이용가능하고, 뷔페식으로 되어있지만 일본식메뉴도 있고 양식도 있어서 뭐든지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아침을 든든히 먹는 스타일이라... 소시지, 오믈렛, 낫토, 밥1공기, 사과쥬스, 샐러드, 시리얼, 연어구이, 프렌치프라이, 된장국... 등등 먹었습니다.(엄청 많이 먹은것 처럼 보이지만, 양은 사실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여러개...)
하카타 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큐슈의 서쪽지역을 탐방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카타 역 내부입니다. 출근시간대(07:30분경)라서 그런지 멀리서 학생이며, 화이트 컬러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신칸센 타는곳에 화이트 컬러들이 많은데 하카타~고쿠라 구간의 신칸센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예 그 18분거리를 운행하는 전용신칸센(코다마)도 있습니다.(JR특급 소닉이용시 하카타~고쿠라 48분소요)
여기가 하카타역 신칸센 타는곳 입구입니다. 사진 왼쪽의 문으로 들어가서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통과 합니다.
와우...도카이도-산요 신칸센 노조미입니다.(JR신칸센의 톱이라 할 수 있죠) 하카타~동경을 연결하는 기차입니다. 1180km정도 거리를 5시간만에 갑니다. 현재 가장 긴구간에 운행중인 신칸센이지요. 물론 북큐슈레일패스로는 이걸 탈 수 없습니다만...방법이 전혀(?)없지는 않지요..후후... 저기 서있는 승무원은 JR서일본 승무원입니다. JR큐슈 승무원 유니폼은 디자인이 쫌 다릅니다.
우리는 여기 맞은편에 있는 카고시마 추오를 가는 사쿠라를 탑니다.(07:51분발) 갑자기 놀라실텐데요. 나가사키를 가는데 왜 카고시마가는 신칸센을 타냐고 하실겁니다. 사실은 패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타면서 시간도 절약할 겸해서 신칸센을 타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나가사키행 특급 카모메 열차는 신칸센 정차역인 신토스역을 거쳐서 나가사키까지 가기때문에, 우리는 신토스까지 신칸센을 타고 신토스에서 카모메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20분정도 비기때문에(나가사키행 카모메는 하카타역에서 07:55분출발 신토스 08:20분도착, 사쿠라는 신토스에 08:06분 도착이기에 신토스에 내려서 역을 구경할 시간이 있다는 것이죠...ㅎㅎ)
음... 이번열차는 사쿠라인데 차량은 800계입니다.(츠바메와 같은기차) 원래 사쿠라는N700계인데 가끔 800계열차로 운용되기도 합니다.
08:06분 신토스 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용한 역입니다. 아무래도 배드타운개념이 강하고, 또한 상행쪽은 사람이 있어도 하행은 거의 없었습니다.
신토스역의 정면 모습니다. 내려서 재래선(기존선)으로 갈아타기전에 찍었습니다.
신토스역의 맞은편 입구입니다. 이쪽을 통해서 재래선을 탈 수 있습니다. 제가 토스를 시간이 났다면 반드시 방문을 했을텐데 이번에는 시간관계상 둘러볼 순 없었습니다. 사실 2년전 기억에 토스역을 지나간적이 있었는데, 역앞에 아주 큰 축구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해외축구를 즐겨보는 것도 아니고 J리그에 대해서도 문외한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토스를 쓰고 있는 J리그 축구팀이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J2리그쯤 되는 축구팀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축구인기가 한국K리그 저리가라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최근에 뉴스를 보니 토스에 있는 축구팀이 사간토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놀라운건 그팀이 올해부터 J2리그에서 J리그로 승격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이 사간토스의 감독이 2002월드컵때 주전멤버 였던 윤정환 감독이라는 것이었습니다...-_-;;; 이걸 알았다면, 구장투어라도 해볼겸 토스를 무조건 방문했을텐데 여행이 끝나고 나서야 그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재래선쪽 타는 곳으로 나오자마자 사가로 가는 보통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08:15분... 카모메는 아직 5분더 기다려야 합니다.
네, 카모메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첨에 봤을땐 무슨 신칸센인줄 알았습니다. 특급열차 다운 외관입니다.ㅋㅋ(아, 그리고 일본역들은 기차를 타기위한 복도에 사람이 있으면 벨소리가 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인듯 합니다.)
내부는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첫째날에 탄 특급소닉열차도 기종은 카모메였기에 크게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기차가 사가현의 중심부를 지나고 있습니다. 큐슈지역에서도 사가지역은 주요 쌀생산지이고, 일본에서는 보기드물게 "평야"지대 입니다.(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70%가 산지인데 반해, 일본은 90%가 산지입니다.) 일본에서 이정도 규모의 논을 보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요 쌀 생산지라고 하는 아키타를 가더라도 산과 산이 다 훤이 보이는 곳에 논이 있습니다만, 여긴 산이 저멀리에 몇개 있을뿐 대부분 평야입니다.
사가현 히젠야마구치역을 지나면 철길이 2갈래로 갈라집니다. 서쪽으로 향하는 기차는 미도리, 하우스텐보스 등이고 사세보 및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기차입니다. 남쪽으로 향하면 위의 사진처럼 바닷가를 끼고 나가사키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단선철도라 이동이 조금 느려집니다. 바닷가에서 저기 검은 점처럼 보이는 것은 전부다 오리떼입니다... 햇빛에 비친 바닷가는 참 평온했습니다...
2시간을 달려서 09:55분... 거의 10시다되어 나가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카모메에 손을 대고 한장찍어줍니다. 나가사키역이 종점이기때문에 손대고 사진찍어도 무방합니다.ㅋ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우리가 하는 이모습을 목격하고는 자기네들도 우리빠져나가고는 손대고 찍고 있습니다.ㅋㅋㅋ
관광안내소입니다. 역사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있습니다. 친절하게 한글로 써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 들어가서는 바로 1DAYPASS를 요구합시다. 일본어 몰라도 됩니다. 500엔주면 알아서 꺼내줍니다.-_-ㅋ 이것과 나가사키 지도를 챙겨서 밖으로 나갑시다. (2년전에 안내소에 있었던 직원이 아직도 있네요... 얼굴을 기억해뒀는데... 확실합니다ㅋㅋㅋ)
'2012.1 일본북큐슈여행기 > 新鳥栖,長崎,하우스텐보스,佐世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6 사세보] 사세보(佐世保)에서 햄버거를 먹자...!! (0) | 2012.02.11 |
---|---|
[2012.1.26 하우스텐보스] 하우스텐보스를 둘러보자~!! (0) | 2012.02.11 |
[2012.1.26 나가사키] 나가사키(長崎)를 둘러보자~!!(3) (0) | 2012.02.11 |
[2012.1.26 나가사키] 나가사키(長崎)를 둘러보자~!!(2) (0) | 2012.02.11 |
[2012.1.26 나가사키] 나가사키(長崎)를 둘러보자~!!(1) (0) | 2012.02.11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2012.1.25 쿠루메] 쿠루메(久留米)역사를 방문하다.
사실 하카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본전뽑을 생각에 다시 구마모토 왕복 하려고 했습니다.-_- 미련하긴...그래서 하카타와 구마모토 구간사이에 사람좀 살고 쓸만한 역이 뭐가 있나 싶어서 생각해보니 쿠루메가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쿠루메는 후쿠오카 현에 위치하고 있고, 배드타운 이미지가 없잖아 있긴하지만 하카타 라면만큼이나 라면이 유명한 동네라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는 시간관계상 그리고 배가 부른 관계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쿠루메를 꼭 관광하겠다는 분들은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미즈호에서 내리자마자 맞은편에 구마모토행 츠바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즈호가 19:17분에 도착했고, 이 츠바메는 19:22분에 출발합니다. 어서 오릅시다. 표끊을 시간도 없이 자유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800계 츠바메의 내부입니다. 자유석과 지정석의 시트색깔이 틀립니다. 이것이 자유석이고...
여기가 지정석입니다.
옆에 창문에 발을 내릴 수 있는데 이것도 일본식입니다. 완전 니혼식 와(和)가 물씬 풍겨지는 내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큐슈신칸센 800계 츠바메 열차의 설계며 디자인의 목적이 일본스타일을 가장 잘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외관은 츠바메(제비)라는 이름처럼 날렵하게 만들어졌고, 그래서 제비문장이 떡하니 찍혀있습니다.
19:40분쯤에 쿠루메에 도착합니다. 사실 큰기대 안하고 단지 SPOT를 찍는다는 개념으로 온 곳인데...
와... 역사가 나름 멋지게 지어놨습니다. 밤에 온걸 정말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만들어져있습니다.
맞은편 광장의 시계탑도 꽤 볼만하네요.
그리고 역안의 천정이 눈부실 지경입니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벽화처럼 고개를 들고 봐야될 거 같습니다.ㅋㅋㅋ(물론 바티칸에 비할바는 절~대 못됩니다.ㅋㅋㅋ)
쿠루메역의 반대쪽 입구입니다. 앞의 입구와 가운데 그림이 조금 다르네요. 앞의 메인입구가 밝은톤이면, 이쪽입구는 어두운톤 같습니다.
왠 술통들이 모여 있습니다...? 축제홍보인거 같네요. 일본의 전통양조장에서 빚어내는 순미주 스타일의 사케들은 맛이 각별하다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준마이다이긴조 급 사케를 맛보면 아마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제 하카타로 다시 돌아갑시다.-_-;; 벌써 끝났냐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사실 돌아가서 할께 좀 있어서요..헤헤헤
신칸센을 오늘만 4번째입니다. 3일타면 지겹게 탈 수 있을거 같습니다.ㅋㅋ그런데.. 왠 물이 똑같은데 가격이 틀린거냐?! 오렌지향좀 넣었다고 가격이 저렇게 달라지다니... ㄷㄷㄷ
하카타역에 도착...!! 아시다시피 하카타역은 한큐백화점과 함께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의 폐점시간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합니다. 식품관은 21:00시까지 하는데요... 이게 재미납니다.
우리나라처럼 20:00시가 넘어가면 소위 말하는 마감'떨이'세일을 합니다. 먹을걸 꽤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 할 수 있는데요.(편의점보다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1000엔넘는 장어덮밥들이 200-300엔은 기본 할인되고요... 폐점 직전10분전까지 기다리면 거기서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다른 백화점(다이마루 등등)도 마찬가지니까요. 여행하실때 대충 20:00~21:00 사이에 백화점을 지난다면 한번쯤 꼭 들려 보시길 바랍니다.(100엔 할인 스티커 붙으신거 보이죠? 시간지나면 저거위에 더 할인된 가격 붙이고 난리도 아닙니다.ㅋㅋㅋㅋ)
저는 돈가스 덮밥을 골라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캬아~ 하카타역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걸 찍어주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대충 21:30분으로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첫날은 배타고 와서 힘들고 수면부족을 좀 겪었기에 약간 일찍 들어왔습니다. 이제 푹 쉬고 다음날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나가사키쪽으로 갑니다.
'2012.1 일본북큐슈여행기 > 門司港,下關,小倉,熊本,久留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5 구마모토] 구마모토(熊本)성 그리고...와플 (0) | 2012.02.11 |
---|---|
[2012.1.25 고쿠라,구마모토] 고쿠라에서 카레먹고 구마모토~GO (0) | 2012.02.11 |
[2012.1.25 시모노세키] 간몬해협을 건너 시모노세키로! (0) | 2012.02.11 |
[2012.1.25 모지코] 모지코(門司港) 큐슈철도기념관, 간몬(關門)해협터널가는길 (0) | 2012.02.11 |
[2012.1.25 모지코] 모지코(門司港)역 주변탐방 (0) | 2012.02.11 |
설정
트랙백
댓글
글
[2012.1.25 구마모토] 구마모토(熊本)성 그리고...와플
구마모토는 앞에서 본 구마모토 신역과 구마모토 구역사 2가지가 있습니다. 신역사는 신칸센이 들어오면서 만든 역사이고, 구역사는 기존선탑승구입니다.
부리나케 바로 온 이유는 사실 와플을 먹고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기차역 내부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지도에는 분명히 2층이라고 되어있는데 2층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시내로 나가는 길로 나갔는데 구역사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역사가 2층건물이었던 것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습니다...
그래서 와플집을 검거완료!!...그러나 영업시간은 20:00까지 이므로 느긋하게 일단 구마모토 시내를 구경하고,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위 사진의 중앙 FRIESTA쪽으로 올라가면됩니다.)
구마모토역 바로 앞에는 트램이 있습니다. 즉, 노면전차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아니지 1960년대까지는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일본은 노면전차가 많은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본 도시만 하더라도, 나가사키, 구마모토, 히로시마, 하코다테, 교토 등등에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구마모토 역앞에서 A번 전차를 탑시다.(150엔)
구마모토 노면전차는 A,B,C 3코스가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건 B코스네요.
6코스쯤 가면 구마모토성앞에 도착합니다. 내립시다. 그리고는 성벽을 따라서 걸어가봅니다. 사실 구마모토성은 2년전에도 가보았고, 또 지금은 막 17:00시가 지나서 관람시간이 끝났습니다.(17:00까지) 그래서 성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내려서 성벽을 따라 걷습니다. 하교길의 여학생들이 자전거를타고 지나갑니다...(치마입고도 다타고다니네...--;;;) 성벽앞의 버스정류장을 지나갑니다.
깊게파인 해자가 성의 견고함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자, 드디어 입구쪽에 왔습니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동상입니다. 이사람은 다아실겁니다. 임진왜란때 우리나라 쳐들어온넘이니까... 게다가 독실한 불교였습니다. 자신의 군대 깃발마다 '나무묘법연화경'이라는 한문글귀를 써놓았을 정도입니다.(이게 지금은 우리나라에 SGI로 들어오다니--;;일본불교...) 같이 쳐들어온 고니시유키나가와 거의매일 작전때문에 다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토는 무사집안이었고, 히데요시 밑에서 무사로서 재능을 보인반면, 고니시는 오사카 상인출신이었고 히데요시 밑에서 상재를 인정받아서 막료로 큰케이스이고, 천주교였습니다.
출신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 두사람이니 맨날 싸울 수 밖에... 우리나라로선 불행중 다행이었을겁니다... 뒤로 언덕을 오르면 구마모토 성입니다.
길을따라 올라갑시다.
오늘관람은 끝이기 때문에 멀리서 천수각을 찍었습니다. 일본성은 우리나라와 달리 성자체가 주거공간과 방어공간이 함께 공존합니다. 그래서 돌로 높게 쌓아버리죠. 창문도 크기를 작게하고, 유사시에는 창문이 철포 즉, 조총발사구가 되었다고 함.
성에 딸린 부속건물들을 함께 찍어주고는 내려옵니다. 18:00시가 다되어 갑니다.
이제 다시 내려와서 역으로 갑시다. 사실 구마모토를 아주 잘아시는 분들이라면 하루는 커녕 며칠이나 있어도 다 볼것이 없겠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구마모토현이 아닌 구마모토 시티만을 보러 오셨다면, 구마모토 성이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려오는길에 기모노를 차려입으신 노부인을 발견...
역으로 가는 전차를 기다리고 있는 필자...추워서 꽁꽁싸맸음...(-2도였음)
최신식으로 만들어진 내부가 멋들어진 노면전차를 타고 구마모토 역으로 GOGO~
앞에서 설명한FRIESTA입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MANNEKEN발견!!!
사실 이집은 도쿄 긴자에 있는 본점이 제일 최고라고 하는데, 이집을 첨본건 오사카역 구내였습니다. 아침에 걷고 있는데 무슨 이렇게 달콤한 냄새가 어디있나 싶어서 보니 마네켄와플집이었던 것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서있어서 살엄두도 못냈는데, 오카야마에 갔을때 오카야마역 구내에서 사람들이 줄서서(이때는 좀적었음) 사는걸 보고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달고 맛있었습니다.
구마모토역사에는 구역사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하고 여학생들이 몇명이서 와플을 사먹고 있었습니다.(실은 하루에 3번씩 구워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ㅋ 제가 그런 맛있는 향을 맡은건 그시간대였던거 같습니다.)
7개들이 팩 구입완료(987엔)...!!(사실 구마모토는 이거 사려고 오려고 했음...-_-;;)큐슈지역에는 이가게가 구마모토 1군데 뿐이더군요;;;;게다가 20:00시에 영업종료이니...
이제 신역사로 가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이번에 탈기차는 큐슈신칸센중에 가장 빠른속력을 자랑하는 신칸센 "미즈호"입니다. 미즈호가 다른기차보다 속력이 빠른것이 아니라 정차역이 가장 작기때문에 가장 빨리 갑니다. 1일에 4편밖에 없기 때문에 맞춰서 탄다는 건 대단한 행운입니다.(미즈호는 하카타~구마모토 구간을 논스톱합니다. 가고시마 추오까지도 구마모토에만 서고 바로 가는 큐슈신칸센에서 가장 정차역이 작은 기차입니다.)
SHINKANSEN MIZUHO Super Express!! 카고시마추오~신오사카를 3시간 46분만에 가는 초고속기차임다.
N700계 기차니까 내부는 앞에서탄 사쿠라와 큰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이것을 타고 하카타로 올라갔습니다. 도착하니 19:10여분 너무 일찍 끝난 생각이 들어서, JR패스 본전생각도 나고...(이미 본전은 뽑은상태이지만...ㅋㅋㅋ) 신칸센을 한번 더 타고 안가본 역구경이나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카타역에서 내리자마자 맞은편에 있는 츠바메를 탑니다.
'2012.1 일본북큐슈여행기 > 門司港,下關,小倉,熊本,久留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5 쿠루메] 쿠루메(久留米)역사를 방문하다. (0) | 2012.02.11 |
---|---|
[2012.1.25 고쿠라,구마모토] 고쿠라에서 카레먹고 구마모토~GO (0) | 2012.02.11 |
[2012.1.25 시모노세키] 간몬해협을 건너 시모노세키로! (0) | 2012.02.11 |
[2012.1.25 모지코] 모지코(門司港) 큐슈철도기념관, 간몬(關門)해협터널가는길 (0) | 2012.02.11 |
[2012.1.25 모지코] 모지코(門司港)역 주변탐방 (0) | 201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