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하코다테(函館)하면 야경!! 그 멋진모습을 찾아서

2015.11 홋카이도 2016. 2. 15. 19:56

​하코다테산으로 가는 버스를탑시다. 우리는 하코다테 트램+버스1일권이 있으므로 이버스도 패스권으로 탈 수 있습니다.

위사진처럼 하코다테산의 일몰시간대에 맞춰서 표시를 해둡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올라갑시다. 16:20분 출발 버스를 탑니다.​

16:34분 산을 오르며 찍은 하코다테 시가지입니다.​

16:35 하코다테산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관광버스들이 ​스멀스멀​ 보이면서 중국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간간히 한국인+일본인도 있습니다. 아 사진중 패팅입은 아저씨아줌마는 99%한국인​ ​

우선 전망대가기전 버스정류장에서 계단을 오르자마자 한컷찍습니다. 이미 일단의 사람들이 스폿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산, 오타루만큼 바람은 안불지만 바깥에서 오래있어야하는 관계로 따뜻하게 해서 갑시다.​

슬슬 해가 지기시작합니다.​

해가 지기시작하면 분단위로 경치가 바뀝니다. 16:44분입니다. 일단전망대에는​개나소나카메라들고대기​ 사람이 많으니 실내에서 조금 기다립니다.​

16:50분 해가 이제 거의 집니다.​

16:52분​

16:56분

16:58분​

17:02분​

17:04분​

17:10분 완전히 해가 졌습니다. 다행히 ​키가커서​ 사람들 머리안나오게 최대한 까치발로 몇장 찍었습니다. 오른쪽이 태평양, 왼쪽이 동해가 되겠습니다. ​사실상 츠가루만이니 의미없다.​ 아무래도 워낙 유명한 야경이고 ​3대놀이좋아하는 왜놈들의 상술​ 3대야경이라는 소리가 나올만합니다. 대부분 중국사람인데 드문드문 한국인들도 섞여서 사진을 찍어댑니다. 17:15분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내려갑니다.​
넓은 시야속에서 보이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선을 그저 멍하니 가슴속이 시원해질때까지 바라봅니다.​

다행히 막 해가 진참이라 내려가는 버스는 아주조용하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17:40분 내려왔습니다. 계획은 40여분간 하치만자카언덕을 따라 내려와 트램을 타고 역으로 가는 것입니다.​

해지고 나서의 모토마치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고 좋습니다.​

정말 서양의 어느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이시간대엔 ​개나소나​ 하코다테산으로 가기에 의외로 이곳은 조용합니다.​​

러시아정교회를 지나고,​

서양식 건물들을 지나​

모토마치의 언덕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언덕에 눈이 가득 쌓였다면 완전 절경이겠네요.

카네모리 창고군을 지나서​

이렇게 멋진 야경을 뒤로하고 주지카이역으로 돌아갑니다.​​

하코다테 트램은 2개노선이 있으나 유노카와~주지카이까지 같은 선로로 가기에 결론은 "아무거나"타도됩니다.​

오늘 하루종일 ​혜자​ 도움이된 티켓​

19시도 안되었는데 사진만보면 ​밤12시​ 한밤중같습니다.​

신아오모리행 슈퍼하쿠초, 삿포로행 호쿠토, 둘다 막차가 20시 이전에 끊깁니다. 따라서 하코다테 야경을 보고 삿포로나 신아오모리로 가실분들은 막차시간표를 항상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많이걸어서​ 기차시간도 조금 남아서 그런지... 뭔가 사러갑시다.​

하코다테는 어떤도시락이 있을까요?​

뭔가 맛있어 보이는게 가득합니다. ​sold out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바로 여기 하코다테 에키벤 판매점 미카도는 쇼와11년...즉, 일제시대때부터 내려온 한참 오래된 점포네요.

옆의 편의점에는 다양한 술을 팔고 있습니다. ​소맥은 없다.없긴 소주있네, 경월소주​​

2003년도에 완공된 하코다테역사는 아직새모습입니다.​

하코다테역... 잘있어라 나는간다!​

삿포로행 막차 특급!​임시특급카시오페아가 있으나 사실상 이게 막차다​. ​

저의 선택은 홋카이도신칸센에키벤입니다. ​상술에 걸려든?​ 홋카이도 신칸센개통기념으로 홋카이도 남부지방의 명물을 모은 도시락입니다. 옆의 녹차는 도시락사면 서비스로 하나씩 줬습니다. 이것은 1300엔입니다. 마지막 1개 남은것 get! ​아싸!!​​

2단 도시락입니다.!! 모리역의 오징어순대가 생각나는 밥, 가리비, 고로케, 각종 생선, 젓갈류가 올라간 초밥, 홋카이도의 산물을 조금씩 전부 담은 에키벤입니다.​

또하나는 바로 청어단조림도시락입니다!! ​옆에 빨간콜라는 닥터페퍼맛이 난다카더라​​

노란색이 청어알토막입니다.​

꼬들꼬들 탄력있는 식감이 좋습니다. 이 에키벤도 만화 에키벤에서 주인공이 가장좋아하는 에키벤중 하나로 꼽는 품목입니다. 저는 이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따로 있는데요.
2009년 당시 근성​이라쓰고 x미친짓​의 아침 도쿄출발~밤 삿포로 도착의 기괴한 계획을 세웠는데요.
참고로 지금도 도쿄~삿포로를 가려면
도쿄~신아오모리 이동 :신칸센 하야부사
신아오모리~하코다테 : 특급 (슈퍼)하쿠쵸
하코다테~삿포로 : 특급(슈퍼)호쿠토
이렇게 가야합니다. 그런데 거의 8시간이상 소요된다보면되는데, 당시(2009당시엔 하치노헤까지만 신칸센)센다이와 하코다테에 각각내려 즈이호덴과 하코다테산을 보겠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고 기차를 탔습니다.
8:20 신칸센 코마치로 센다이 간 후 센다이에사 즈이호덴을 보고 다시 하야테로 하치노헤, 거기서 특급 하쿠쵸를 타니 17:00가 거의 다되어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슈퍼호쿠토는 19:40이 막차라 역에서 바로 산에 올랐으나 해는 여름이라 18:30분까지도 지지않아 산을 내려왔던기억이 납니다. ​결국 19:40경까지 완전히 어둡진 않았음
여하튼 바쁘게 움직이며 19:30분경 역에 다시와서 바로 기차를 타기위해 플랫폼으로 갔는데 마침 도시락을 플랫폼에서 팔고 잇었기에 바로 고른것이 이 에케벤입니다.
참 반갑고 즐거웠던 경험인것 같습니다.

2015.11[홋카이도(北海道)여행기]-하코다테(函館)에가면? BAY지역을 들르세요.

2015.11 홋카이도 2016. 2. 14. 14:58

​트램을 타고가면서 조금 눈을 붙입니다. 그리고는 주지가이역에서 내립니다. 여기서는 내려서 서쪽으로 걸어갑시다.

요렇게 길바닥에 철로가 깔려있는모습은 일본에서는 그리 희귀한 모습은 아닙니다.​

​왜놈들​일본사람들은 사카모토료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라도 뭔가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남쪽으론 카고시마부터, 북쪽으론 하코다테까지, 없는데가 없습니다.(물론 고향인 고치현에도 ​도배​많이 있습니다.)​

공회당 건물을 따라걸어가라고 길따라가면 Bay지역이 나옵니다.​

딱, 들어섰을때 느낌은 정확히 요코하마 느낌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요코하마베이지역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야경도 멋지겠네요.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午後の紅茶​ 주변을 둘러봅니다.​

언뜻봐도 오래된건물이지만 잘꾸며놓은 덕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코다테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이지만 ​사실은 하코다테산만 제일많다고 한다. ​비수기에다 오후시간대라 사람들이 비교적 적습니다.​

항상 이런류의 여행지엔 종치는데가 있지요.​

자 이런거리들은 사진찍기 아주좋으니 느긋하게 둘러봅시다. 이제 16시가 다되어 갑니다.​

교회도 지나가고,

바닷가를 끼고 사진찍기 아주 좋은 스폿들이 나옵니다. 사실 베이지역에서 모토마치를 거쳐 하코다테산입구까지 걷기에는 겨울엔 특히 힘들 수 있으나 이래저래 볼것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걷고 체력빠방하게 화이팅하면 하코다테산 야경까지 완벽접수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걷자​​

대충찍어도 사진이 잘나옵니다. 초점만 잘맞춰서 찍어줍시다.​

골목길 사이사이도 볼만합니다. 하코다테도 오타루처럼 오르골도 유명하며 이 건물군들 중에도 몇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목이 마릅니다. ​배가고픈게 아니고?​ 그래서 스타벅슬 갑니다. 여기서 오해하심안되는게 일본스벅 가격자체가 우리보다 저렴하고, 일본물가 생각하면 더 저렴한편입니다. ​

일본스벅직원의센스!! 한국말한걸 알아들었는지 한국어 서비스!! ​왠지모르게 양도 혜자처럼보인다.​​

베이지역은 워낙 많은 포스팅들도 있고, 사진들도 많으니 적당히 하겠습니다. 대충찍어도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이곳 카네모리 창고군은 원래 항구창고였으나, 지금은 쇼핑몰로 관광객을 끌고 있습니다.​

럭키삐에로는 중국인이 세웠다는 프랜차이즈인데... 맛있다합니다. ​현지인들은 햄버거보다 카레라고한다.​ 우리는 점심을 너무많이먹었기에 패스합니다.​

베이지역을 잠시뒤로하고 언덕을 올라봅니다.​

하치만자카 언덕입니다. 하코다테는 이런언덕이 18개나 있다합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면 이런경치인데... 눈내린밤이라면 아주절경이됩니다.

그리고 하치만자카언덕길을따라가면 모토마치쪽으로 러시아정교회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옛 영국공사관등등 볼거리가 ​사진찍을거리가​ 많습니다.​

모토마치입니다.​

여기도 야경이 좋기때문에, "일단"둘러보고 산쪽으로 갑시다.​

옛 건물들이 멋지게 있습니다. 이것이 구 공회당입니다.(앞서 1.1km떨어져있었던)​

이곳에서 정교회를 보고, 모토마치 공원도 지납니다.​

이언덕에 야경이 펼쳐지면 하코다테 심볼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겉으론 평범해보이지만 안평범하게 걷고있는중입니다.

구석구석 건물들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를 지나서​

고양이가 사라진 이골목을 옆으로 바라보며 가다보면​

드디어 하코다테 산입구에 도착입니다. 그런데11월 중순까지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