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남큐슈(南九州)여행기]-저녁노을과 함께 사쿠라지마!(桜島)

2015.7 일본남큐슈 2016. 1. 20. 21:30

​카고시마에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호텔로 일단 돌아가 짐을 좀 던져두고, 간단히 씻고 밖으로 나옵니다.(만약 구마모토까지 가서 신칸센으로 내려왔다면 배차간격상 50분정도 차이가 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램을 타고 스이조칸구치역(수족관입구...)에 내려 조금 걸으면 됩니다...그러면 되는데 우리는 ​근성패기열남(熱男)​ 텐몬간에서 걸어봅니다...​이런정신나간...​왜냐면 걸어가면

돌핀포트라 불리는 해변가의 상점가가 운집해있고, 바로 사쿠라지마의 포인트기 때문입니다!!​

!!!! 사쿠라지마의 구름이 사라졌습니다!! 분화하지않는 사쿠라지마를 보기는 정말로 힘듭니다. 특히 작년에는 분화조짐이 있어 매일같이 연기를 뿜어냈으며 화산성지진도 있었을 뿐아니라 봄에는 폭발하여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결국 8월중순 8.15기념샷으로 폭발 섬주민대피​ 어쨌든 사쿠라지마가 조용할때 잽싸게 건너가보기로합니다.​

무슨 운을 달고사나요? 오늘이 또 축제날이네요. 불꽃축제~!!​

불꽃축제 유람선에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점점배타고 다가오는 사쿠라지마!! ​

뒤로 일몰에 그림자가 드리운 카고시마시내가 보입니다.​

자, 섬에 상륙(?)했습니다. 여기선 저산으로 가는게 아니고,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이동합니다.​

그러면 사쿠라지마 관광호텔이나오고, 거길 지나자마자 ​

무료족욕탕이 나옵니다. 족욕은 일몰​BMNT​까지 운영한다는데 해질때까지 앉아있어도 별일 없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하루 피로가 다풀리는것 같습니다. 체력도 보충했고, 배를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갑시다.​

터미널에 오니 신기한게 있네요 일본국가대표출신 엔도 야스히토가 사쿠라지마 출신이라 이렇게 홍보겸해서 전시해두었네요.(​잘모른다고? 거왜 있자나 머리띠 두르고 못생겼는데 패스 잘하는 그...)

우리나라에도 잘안보이는 음료들이 몇개 보입니다​쿠우?​​

허벌나게 반갑쇼잉~ ​아따 우리가 남이당가? 아니랑께 반갑당께 카고시마사람이랑께​​ 첨에는 왠 전라도라투리인가싶어 나중에 찾아보니 카고시마는 전주와 자매결연도시라는사실
아, 그리고 사쿠라지마페리는 요금을 사쿠라지마에서 냅니다. 즉 카고시마에서 타고 사쿠라지마에 도착해서 내면서 출구로나감(180엔, 2015.7월현재), 반대로 사쿠라지마에서 카고시마 갈땐 돈먼저내고 탑승​

텐몬간으로 슬슬 왔는데 배가 조금 고픕니다. 일행들이 값싸고 양많은 을 외치길래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스키야를 갑니다.​알바들을 혹독하게 굴린다는 그 스키야. 하지만 맛있지​​

배가고프니 주문은 특오오모리(特大盛), 오오모리는 우리말로​대성​곱배기라는 뜻입니다.​볶음밥오오모리​ 규동(소고기덮밥 특곱배기! 실컷먹읍시다.​

호텔로돌아와 지금까지 탄기차중 관광테마열차 기념승차권을 이렇게 모았습니다.​아직하나 더 남았다.

그리고 뒷면은 스탬프 인증!! 내일은 어떤 ​근성넘치는​여행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