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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남큐슈(南九州)여행기]-니치난(日南)에서 만난 지구반대쪽의 모습
니치난 여행시 인포에서 항상 버스 시간표를 체크하세요. 니치난선 기차로도 여행 할 수 있으나, 썬멧세 니치난, 우도신궁은 버스로만 갈 수 있고, 배차간격이 넓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데 너무더웠습니다. 선멧세 니치난이 우도신궁보다 먼저 있으나, 우도신궁을 보고 거꾸로 올라오기로 했습니다.(날씨가 더우니 일본여름엔 항상 마실것을 챙기세요. 뭐, 안챙겨도 널린게 자판기라. 하지만 이동네는 자판기도 잘 안보이는 편이라는거)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언덕으로 오릅니다.(미야자키역에서 우도신궁까진 대략 1시간 35분 정도 걸립니다. 그러므로 당일치기로 여러가지를 보기위해선 타임테이블작성이 중요합니다.)
우도신궁이라 써놓은 표지석을 따라 오르면,
걸어서 15분 남음 ㅡㅡ???
이 터널을 걸어서 통과해야합니다. 걸어가는 길이 언덕도 있고 해서 한여름에 초심자들은 천천히 걸어갑시다.
이렇게 모자 혹은 양산을 꼭 쓰도록 합시다.
터널을 지나 언덕을 내려가니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도신궁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공짜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만, 버스로 닿는사람은 거의 관광객수준이고,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외딴곳(?)이라 관광객보다 일본사람이 많습니다.(일본사람도 국내여행객이겠지)
태평양을 바라보는 느낌이 뭔가 설레네요.
용궁사?? 신사 옆에 100엔으로 주황색 돌을사서 구멍에 던져놓고 소원을 비는게 있습니다. 일본사람들 이런거 정말 좋아하는듯 합니다.
적절히 관람하고는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복귀합시다.
일본버스는 칼같은 배차시간을 자랑합니다. 심지어 이런 시외버스도 3-5분이내로 거의 들어맞다보시면 됩니다. 미야자키 비지트 버스카드 없으면 몇천엔이상은 소요될겁니다. 단지 버스비만 말입니다...
우도신궁에선 1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썬멧세니치난, 2009년에 왔을땐 문닫기 20분전이라 말그대로 "찍고"만 왔는데 이번엔 조금 여유두고 봅시다.(그래봤자 50분이다.) 입구부터 걸어서 언덕을 올라야됩니다. 한여름의 행군... 체력이 많이 빠질겁니다. 따라서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면서 전동차를 렌트해도됩니다.(하지만 나는 근성)
이스터섬? 모아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기네들 말로는 무단은 아니고, 칠레정부허가로 만들었다던데, 이스터섬과 직선거리에 해당한다합니다.(그러면 치바나 와카야마는 직선이 아닌가)
파노라마로 보면 위와같습니다(한눈에 봐도 날씨가 더워보이는)
평화랑 모아이가 무슨 연관이 있지, 아니 그보다 칠레놈들도 이스터섬 원주민땅 불법침공했자나, 설명에따르면 썬멧세는 일본카타카나로 부르는대로 읽은것이고 말그대로 태양의 메시지 니치난 이라는 뜻입니다. 이건 어찌보면 아이러니한데 일본의 관광지중 평화를 노래하는곳을 보면 대부분이 인류평화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는 모습은 안보입니다. 평화의 메시지=과오반성 아니냐 라 하실수 있으나, 인간관계로서 논리라면 맞는말입니다.말하지 않아도 않아요 그러나 국가간의, 혹은 범지구적인 행위라 하면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공신력 있는 명문화된 문서로 "명시"해야하지 않을까요?
덥지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언덕을 오르니 바다를 뒤로하며 꽤 볼만한 경치가 나오네요.
반대쪽을 찍으면 이렇게 역광나옵니다.(쥐라기공원?)
저 꼭대기로 올라가면 이렇게 보이고요.
이스터섬처럼 만들다만 모아이들도 이렇게 구현했습니다.
입구쪽에는 매점이 있는데 너무더워서 아이스크림하나 250엔이었나 주고 사먹습니다. 망고맛으로 선택했는데, 구라아니고 맛있습니다.(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아이스크림보다 일본아이스크림이 원유 사용량이 10-20%이상 많이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역시 원가절감)
미야자키시내로 오는 버스를 타면서 본것인데, 경찰모집포스터입니다. 2009년에도 비슷한 모티브의 경찰모집포스터를 봤는데, 쌍팔년대 영화포스터 같다면 지는거다. 은근 중독성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사실 포스터는 노출성이 중요하니 중독성 있게 만들어야됨. 자꾸보게만들도록
오리지널 다이소는 이렇게 크군요. 미야자키 시내를 들어오기전에 니치난 시골길을 달려오는 길인데, 일본도 우리처럼 시골에는 노인분들이 많이 살고 계신걸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합니다. 항상 그 버스를 이용하신분들이신지 운전기사와도 친한듯합니다. 중학교 끝난시간인지 학생들이 중간에 잔뜩탑니다. 일본은 방과후 군대처럼 채력단련시간 체육활동이나 서클활동 후 하교하는데 그래서인지 남자여자할것 없이 얼굴이 새까맙니다.(어찌보면 배워야될점인지도...하지만 현실은)
원래목적은 미야자키역으로 가기전에 카고시마행 기차시간이 제법있으므로 시내 스벅이나 가서 느긋하게 한잔할까 했는데, 차가 갑자기 길을 돌려나갑니다... 왜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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